송하진 도지사 "산업화서 뒤진 전북, 이젠 확실히 미래로 가자"

[인터뷰]"산업단지 대개조로 전북산업 대 전환 모색" 강조

▲송하진 전북도지사.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익산-완주-새만금 산단을 연계한 산업단지 대개조로 전북을 미래형 상용모빌리티 글로벌 거점으로 일궈 나가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4일 정부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위원회가 도내 4개 산단을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서 미래형 상용모빌리티산업으로 대전환과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 친환경화, 경량화를 위한 전면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급속한 산업 여건 변화와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산단 대개조 사업은 미래형 상용모빌리티 글로벌 거점이라는 전북의 비전을 더해 혁신과 성장을 일구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송 도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산단은 입주기업 대부분이 미래형 상용차 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자동차부품, 전장, 뿌리, 에너지, 실증 관련 분야로 구성돼 대개조 효과가 대단히 클 것이다"로 기대감을 나타내며 "전북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기술혁신과 산업고도화, 일터 혁신과 인력양성, 그리고 환경에너지 관리 및 공간혁신 등 3가지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도지사는 이어 "산단 대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2024년까지 39개 사업에 4945억 원을 투자해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기술혁신을 추동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점유 중인 전북의 상용차산업 구조의 30%를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수출 비중은 10%까지 확대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산업화 과정에서 뒤졌던 전북은 이제 미래를 향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견고하고도 믿음직스러운 큰 걸음을 내디디고 있다"며 "우리 도는 탄소융복합산업과 수소산업, 그리고 그린모빌리티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혁신, 도약을 위한 과정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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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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