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20만대 시대…안전한 이용환경 대책 시급"

진형석 전북도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자치단체 대책 마련 촉구

▲진형석 전북도의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인 전동킥보드가 통행불편을 야기하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형석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리사각지대에 놓인 전동킥보드의 도민안전보험제도와 등록제 도입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라”고 밝혔다.

진형석 의원은 “도내 대학교를 비롯해 관광지와 도심 거리 곳곳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개인형 이동수단 판매량과 발생사고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의 판매량은 2017년 7만8000대에서 2022년 2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이로 인한 사고 발생도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447건으로 2년 사이 약 2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동킥보드 운행을 위한 면허소지 및 안전모 의무착용 등의 안전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진형석 의원은 “전동킥보드 안전 규정이 단기간 내 일관성 없이 큰 폭으로 완화되었다 다시 강화돼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전라북도가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제도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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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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