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지속가능 위기 대응…초당적 '국회ESG포럼' 출범"

환경-사회-거버넌스 문제 대응에 여야-전문기관-기업 등 참여…29일 발족

▲ⓒFidelity International, PRI, 2018.

기업의 비(非)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른 ESG를 다루는 ‘국회 ESG 포럼’이 출범한다.

국회 ESG 포럼 준비위원회(김성주·조해진 국회의원)는 여야 의원이 초당적으로 대거 참여하고 금융기관·기업·ESG 전문기관·시민사회 등이 동참하는 ‘국회 ESG 포럼’을 29일 오후 2시30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발족한다고 밝혔다.

ESG는 최근들어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와 기업 경영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불평등과 양극화,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성 위기에 따른 대응으로 유럽연합 등 ESG 선진국들은 ESG의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과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ESG가 주목받으면서 논의 속도 또한 빨라지는 추세라는 것이 김성주 의원측의 설명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세계적 흐름에 따라 연기금, 금융기관, 기업 사이에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ESG를 촉진하는 법·제도·정책은 이제 시작단계다.

‘국회 ESG 포럼’은 ESG가 우리나라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기업의 경영원칙으로 내재화될 수 있도록 △ESG 정책과제 발굴 및 입법 지원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 구축 △ESG 생태계 조성 및 대국민 홍보 강화 △국가 간 ESG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국회, 금융기관, 기업, ESG 전문기관,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정책개발 워킹그룹’을 만들어,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친화적인 ESG 법과 제도,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현대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전세계 시장 흐름의 변화에 발맞춰 금융·산업계 전반에 ESG가 적용될 수 있도록 국회가 법·제도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국회 ESG 포럼 발족식에서는 국내외 ESG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ESG 정책 수립방향과 과제 등을 논의하는 기념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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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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