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8兆원 이상 목표"…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시동'

최훈 행정부지사, 국토부-농식품부-환경부 방문 신규사업 설명

▲전북도 최훈 행정부지사(왼쪽 위)가 23일 농식품부를 방문해 강형석 농촌정책국장에게 전북도 신규사업 예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전북도

전북도가 2년 연속 국가예산 8조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등으로 내년도 정부 세수여건이 어렵고 계속사업 중 올해 완료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많다는 점에서 예년보다 발 빠른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또 새만금 사업 등 대규모 SOC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전년도 대비 요구액이 줄게돼 국가예산 확보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해당 실국장 등과 함께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부처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사업’ 조기 건설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익산 노선에 2단계로 2029년 착공 계획인 부여~익산 구간을 조기 착공하고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전북도 구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트 푸드파크 조성사업 용역비 17억원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 교육기반 구축 3억원 △GMP 기반 농축산용미생물 CRO지원 10억원 등을 건의했다.

환경부에서는 하수량 적정처리와 새만금유역 등 수질개선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67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118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57억원 등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향후 부처단계에서 예산이 최대한 반영돼 기재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지휘부 등이 지속적으로 부처를 방문해 국가사업으로 필요성, 지역 적합성 등을 설명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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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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