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14일만에 80% 넘어

무주군 93% 최고…사망자 나온 부안서는 접종 거부 늘어

▲백신 접종 자료사진. ⓒ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지 14일만에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

전북도 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전체 대상자 3만2620명 가운데 2만6229명이 마쳐 80.4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받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자들의 경우 90% 안팎의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무주군이 318명 가운데 295명이 접종을 마쳐 92.77%를 기록했고 순창군이 86.87%, 완주군이 85.75%로 뒤를 이었다.

백신 접종 후 기저질환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던 부안지역에서는 868명의 대상자 가운데 512명이 접종을 마쳐 58.99%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난 4일 50대 입양병원 환자가 숨진 뒤 접종을 거부하는 대상자들이 있어 접종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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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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