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탄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작년 8월 행안부에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11월 ‘낮은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고려해 적정 사업규모로 조정’하라는 내용으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이에 도는 적정사업 규모 조정요구에 따라 주차장 대수를 대폭 줄여 부지면적을 30%축소하고, 건축연면적을 10%감축해 사업규모를 1817억원에서 1490억으로 조정, 작년 12월 말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의를 의뢰했다.

사업규모 축소와 더불어 강원도형 전시컨벤션 운영활성화 방안, 지역특화 주관 전시컨벤션 개발, 지역특화 MICE 행사 육성 방안 등 강원도만의 컨벤션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폭 보완함에 따라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 결과가 높아져 이번 심의통과가 가능했다.

또 강원도는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데 마이스 행사가 훨씬 적은 타시도에도 컨벤션센터가 있는데 강원도에만 컨벤션센터가 없다는 것도 심의통과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수도권과 인접성, 중도내 입지의 장점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첨단산업인 전기자동차, 액화수소, 수열에너지, 양자통신, 스마트토이산업 등 산업전반에 막대한 직·간접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행사 축소대책으로 마스크 프리 컨벤션센터 구축계획도 수립한다.

도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춘천 하중도 내 대지면적 5만4200㎡, 건축연면적 3만6900㎡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실 1만950㎡와 회의실 11개 등 시설로 내년에 착공해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내년 상반기 개장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주변 선사 유적공원, 호텔 등과 연계할 경우 국내외 최고의 문화와 MICE 산업의 메카로 성장,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지역경제발전의 화수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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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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