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강원피스투어, ‘2021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 선정

외국인 대상 상설 DMZ투어 평화관광 상품 개발·인터십 인재양성 프로그램 실시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원장 이동기)과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대표 이기찬)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 각 부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행하는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두 57개 사업단의 프로젝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강원피스투어의 고성 ‘남고성경계투어’ 소개 자료. ⓒ강원대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가 제안한 사업은 ‘East of the DMZ : (주한)외국인 대상 동해안-DMZ 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유학생과 일반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설 DMZ투어 체류형 평화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통일강원연구원과 강원피스투어는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East of the DMZ’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하고, 4월부터 강원도 동해안과 고성 DMZ 민통선 일원의 안보관광자원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련 콘텐츠 개발을 위한 ‘DMZ 평화관광 인턴십’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한다.

이어, 접경·배후지역인 고성-속초-양양-강릉의 생태관광자원과 전쟁·분단 관련 역사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동해북부선과 시베리아횡단열차(TSR),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AH6) 등 국제적인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는 2019년 ‘소셜벤처경연대회’ 입상(대전·충청·강원권역 창업연계 일반창업 부분 1등)을 시작으로,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했다.

지난해‘강원SMART관광체험 육성 및 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양구 ‘펀치볼PEACE트레킹’, 고성 ‘남고성경계여행’ 등 새로운 평화여행 상품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21년 정식 관광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기 통일강원연구원장은 2일 “강원대학교는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통일 분야 교육·연구·사회공헌·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 지속적인 산학관연 협력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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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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