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로 김해강남요양병원 윤종술(57)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전인 올 11월까지 전 시민의 70%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이 조기 형성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내일(26일)부터 32곳 요양병원과 12곳 요양원 내 65세 미만 환자와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4553명(대상자 93%)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함으로 김해시는 이날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해 병원 자체접종과 보건소 방문접종으로 4월 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다.
다음달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와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접종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4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전까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37.5도 이상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을 때는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부위 통증·부기·발적 등의 국소반응이나 발열·피로감·두통·근육통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상반응은 접종 후 대부분 3일 내 사라진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백신 접종 밖에 없는 것 같다"며 "김해시민 모두 두려움 없이 접종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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