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올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정기·특별·시즌·지역말착형 기획 구성

창원문화재단이 창원특례시 지정을 기념해 2021년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정기기획부터 특별기획, 시즌기획은 물론, 지역밀착형 기획 등으로 짜여있다.

▲창원문화재단 전경.ⓒ창원문화재단

오는 3월 수요콘서트 오프닝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김소향이 출연해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뮤지컬넘버 콘서트를 선사한다.

5월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살아 움직이는 작품세계를 소극장 전면에 투사한 미디어파사드와 영상맵핑, 베토벤의 명곡을 즐길 수 있는 융복합 작품 '베토벤X클림트의 운명의 키스'를 무대에 올린다.

7월은 여름방학 특집무대로 세계 최초 비보이 5대 메이저를 석권한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열광의 댄스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아르헨티나에서 내한한 아스토르 피아졸라 100주년 탱고 퀸텟의 무대가 예고되어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창원특례시 지정을 기념하여 3·15아트센터에서 전통, 클래식, 연극 등 연속기획물 ‘거장(巨匠) 초청시리즈’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3·15아트센터 무대를 거쳐간 우리시대 공연예술 거장의 예술적 삶을 조명하고 다가오는 특례시 도약을 위한 예술적 저변과 기틀을 마련한다는 야심찬 기획물로 5월에는 명인 김덕수와 명창 안숙선, 차세대 명장 청배연희단이 기획무대를 준비한다.

6월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리사이틀 무대를 통해 데뷔 65주년과 특례시 도약을 빛낼 슈만의 작품세계를 선사한다.

9월에는 연극계의 명장이자 배우 이순재가 연극 ‘사랑해요, 당신’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가 예정되어 있어 기획무대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빛낼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기획도 주목할 만하다. 3·15아트센터는 경남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창작뮤지컬 제작과 디지털미디어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창원문화재단의 민·관·학 협력사업인 산학 시너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대학교와는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작품 제작을 일부 지원하는 등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에게는 공연과 전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원시민에게는 지역대학의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사하는 등 하반기 3·15아트센터 소극장과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트레인사업은 창원지역의 문화사각지대로 공연예술단체와 특설무대가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아트레인은, 창원· 마산·진해 등의 학교에서 목관, 전통, 금관 앙상블 공연 등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도 문화 사각지대 시민을 초청하고 공연장으로 단체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등 높은 수준의 작품을 다채로운 혜택으로 시민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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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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