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사업장 코로나 집단 발생에 '3단계' 세분화 관리

관심-주의-심각 단계 구분…작업실·휴게실서도 마스크 착용 권고

▲축산물 안전점검 자료사진. ⓒ

최근 도축장과 육류가공업체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축산물 수급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도축장과 가공 등의 축산물 사업장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사업장 폐쇄 추이에 따라 관심-주의-심각 등 3단계로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심단계는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단계로 사업장 내에서 철저한 방역활동이 이뤄지도록 방역지침을 전파하는데 집중한다.

이어 사업장 내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장 폐쇄 등 확산 추이에 따라 주의,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장 폐쇄에 따른 불편과 축산물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상운영 인근 도축장 안내, 도축시간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육류가공업체에서는 작업 동선을 고려해 탈의실과 발골실, 작업장의 주기적인 소독을 권장하고 발골작업실, 상품포장실, 샤워실, 휴게실 등 감염 우려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대화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구내식당의 시간차 이용과 작업전·후 매일 소독 실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전북과 충북의 육가공업체를 비롯해, 전남과 경북의 도축장, 경기와 충북의 축산물 도매시장 등 전국의 축산물 사업장 6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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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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