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 지역경제 살리는 '고창사랑상품권'에 엄지척

고창군, 주민만족도 및 개선방향 조사결과 발표…'고창사랑상품권' 73.9%, '코로나 방역 잘했다' 88%

▲높을고창 카드 ⓒ고창군

민선 7기 전북 고창군의 다양한 정책사업 중 '고창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고창군은 주)케이티씨에스에 의뢰해 고창군민 6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민선7기 고창군 군정운영 방향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군민 10명 중 7명 이상(79.5%)이 가장 만족도 높은 시책으로 '고창사랑상품권·높을고창카드'를 꼽았다.

고창사랑상품권은 군민의 89.7%가 '잘알고 있다'에 응답해 인지도 측면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속에선 재난지원금, 농민수당 등 각종 지원금이 상품권과 높을고창 카드로 충전됐고, 10%추가 충전 혜택까지 더해져서 골목 상권에 전방위적으로 매출 회복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농기계배달서비스(67.4%)', '농민수당(61.5%)', '높을고창 브랜드(59%)' 등 정책 만족도 상위권을 '농생명 시책'이 차지하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의 진정성이 빛났다.

향후 최우선 정책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도 '농민수당 지급(31.5%)'이 가장 많았다.

고창군은 올해 어가와 양봉농가에도 농어민수당 지급을 확대하고, 향후 법제화를 통한 정부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고창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정상화(24.5%)'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앞서 군은 수년간 풀밭으로 변해 군민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고창일반산단의 유치권을 해결하고, 육가공업체·즉석밥 제조업체 등의 기업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산단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창군민들은 행정의 코로나19대응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고창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군민은 88%의 비중을 차지했고, 100점 환산 시 89.92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대비 여성층이 고창군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에 호평을 보내줬다.

앞서 고창군은 코로나19 초기 각종 행사 취소와 연기, 시설 폐쇄, 방역소독 물품 배포 등에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앞서 선제적 조처를 했다.

마스크 수급 대란이 일었던 지난해 봄에도 고창군은 지역 내 공동체 조직을 활용, 면 마스크를 생산해 보급했다.

재난기본소득 역시 '부모님 섬기는 효자군정'과 '자식농사 잘짓는 고창'을 위한 특화시책으로 다자녀가구와 노인부모 부양세대에 추가로 20만 원을 지급하며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때마다 앞장서 주는 유기상 고창군수의 진정성 있는 호소 역시 불안한 군민들을 다독이고, 울력하는 힘으로 발휘됐다.

유 군수는 지난 가을 고창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을 때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로 요식업체의 어려움이 컸을 때 등 2차례에 걸쳐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관련 종사자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위기극복 의지를 다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그간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돼 주신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민선7기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를 정책에 잘 반영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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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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