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설 연휴 특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 개최

▲심민 임실군수가 9일 열린 특판 행사에서 임실 특산물을 구매한 고객의 차에 물건을 직접 실어주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설 연휴를 맞이해 9일 특별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임실군청 광장 및 로비에서 민원인 및 유관기관, 임실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즈, 유제품, 사과, 엿, 김부각 등 10여종의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산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선주문으로 사전 소요 물량을 확보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안전하게 배부한데 이어 치즈·유제품 등 신선 제품은 품질관리를 위해 현장 판매를 실시했다.

임실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특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4회 실시, 군·읍면 직원은 물론 유관기관의 적극 참여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심민 군수는"'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기 힘든 설 연휴에는 임실의 청정 농특산물로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따뜻한 마음만 전해주고, 대면 접촉은 최소화해 안전한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윤 기자(=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