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6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상반기 50억, 하반기 1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과 관련해 지난달 2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 지원 사업은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현대화를 위해 사업자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시에서 대출금리 중 2.5%~3.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융자한도액은 최대 5억 원이며, 업체 규모별로 융자한도액은 다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와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협의해 대출이 가능할 경우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투자유치팀으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가능 여부 및 융자지원 금액은 사천시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해당 금융권은 BNK경남은행(도내 본점 및 지점), NH농협(사천시지부), IBK기업은행(진주지점, 진주상평지점), KB국민은행(삼천포지점), 우리은행(사천지점), KEB하나은행(진주중앙지점), KDB산업은행(진주지점), 신한은행(도내 본점 및 지점) 등이다.
투자유치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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