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장애인복지 사업에 13억 원을 증액해 견고한 복지정책으로 다가선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한해 장애인복지 사업에 지난해 보다 5%가 늘어난 266억 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 장애인연금‧장애수당‧의료비 지원 등 58억 원, 장애인일자리지원 8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등 136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발달장애인 바우처사업 등 64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 장애인연금 수급자에 대한 지원금액이 25만 원에서 최고 30만 원으로 인상 지원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65명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기반 확충 및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존 장애인거주시설과 정신요양시설, 지역사회재활‧직업재활시설 등 18개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법정 근로시간 주52시간제에 대비한 장애인거주시설 생활지도원 교대인력 지원, CCTV 설치, 기능보강사업인 체험홈 설치, 화재안전성능보강, 동절기대비 난방기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활동지원도 올해부터 65세 이상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가 장기요양으로 전환돼 현재 수급 중인 활동지원에 비해 급여량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 장기요양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제공기관도 기존 각 1개소에서 2개소로 추가 지정해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을 덜게 된다.
이밖에 재가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와 유선방송비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애인 인식개선·역량강화 사업 및 장애인의 날 행사 추진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장애인들이 자립과 자활을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함께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애인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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