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국 최초 車 정기검사 등 모바일 전자고지 징수 성과 '눈에 띄네'

ⓒ완주군

전국 최초로 자동차(건설기계) 정기검사와 보험가입 사전‧경과안내를 모바일로 전자고지한 전북 완주군이 징수 성과를 보이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각종 고지서 및 통지서를 통신 3사에 가입돼 있는 자동차 소유자 휴대번호로 SMS(단문 문자 서비스), 스마트 채팅 프로그램으로 전자 안내하는 서비스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2월부터 이 서비스 시행 이후 전년대비 6%의 징수율이 상승했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연락처를 몰라서 안내받지 못해 가산금이 부과되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최소화되고 있다.

또 주소지와 거소지가 달라 우편물을 받지 못하거나 바쁜 일상에 우편물을 챙기지 못해 과태료를 처분 받는 일이 대폭 감소되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자동차 검사 및 보험 사전 안내, 과태료 사전 부과, 체납 고지서 발송 등 연 3만 5000여건의 우편발송과 2만 4000여건의 전자고지를 병행해 과태료 징수율 상승 및 민원발생이 대폭 감소됐다.

한편 완주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전체로 확대해 전 군민이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배종윤 기자(=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