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군산 주공시장서 지역상품권으로 장보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전개…물품 구입해 복지시설 기탁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산을 지역구로 하는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2일 군산 주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겸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전라북도의회는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송지용(완주1) 의장과 나기학(군산1)·김종식(군산2)·조동용(군산3)·문승우(군산4)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 30여 명은 이날 군산 주공시장에서 고형곤 상인회장을 만나 전통시장이 처한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군산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군산사랑 상품권’으로 과일과 육류, 견과류, 생선류 등을 구입하며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장애인복지회관 등 군산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됐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치면서 전통시장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생계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민들께서 설 성수품을 구입하실 때 전통시장을 이용해 코로나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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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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