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기후 변화 위기 극복

새만금에너지과 신설, 신재생에너지와 새만금에 체계적 대응 기틀 마련

ⓒ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만금에 대한 각종 정책과 개발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29일 밝혔다.

먼저,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지난해 6월, 발전공기업과 협약을 체결했고, 10월,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EPC사를 선정했다. 현재는 EPC 계약절차 마무리 단계로 미군 전파협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공사계획 인가 등의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에 시 최초의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더불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 등이 줄줄이 설계 등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 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월 최초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국제박람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홍보하고, 지역내 인식을 전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2억원을 투자하여 주택 1,182가구와 공공청사 28개소에 신재생 에너지를 설치하고 있으며, 마을 창고 등 마을 공유재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으로 농가 소득증대 등 재생에너지 사용 만족도 제고에 기여 할 것이다.

또한, 취약 계층 대상의 고효율 조명 교체사업 등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1월, ‘새만금에너지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사업과 새만금 정책과 각종 사업을 좀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새만금 방조제 관할구역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 등 자치권 회복에 지속 대응하면서 새만금권역 통합관리방안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며, 신시야미 관광용지 및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등 새만금 내부개발 과정에서 시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기후 변화 위기 극복 및 탄소 중립 시대로의 유연한 전환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새만금 관련 각종 정책 및 내부개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사업의 성공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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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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