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27개 기관과 기업이 19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린데코리아, 한국특수가스 등 9개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22개 기관과 기업의 1차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이날 추가협약으로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이 총 27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이고 기업은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린데코리아, 한국특수가스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도에 추진하는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연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조사 단계부터 본 사업인 클러스터 구축까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를 생산‧저장‧운송 및 활용하는 거점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의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과제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만금개발청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용지를 제공하는 등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새만금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과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추진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탄소중립 친환경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궁극적인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전북의 새만금이 그린수소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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