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 공덕면의 종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1만 4000 마리를 사육중이며, 전날인 15일 오리가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으로 판정까지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익산 신흥동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12㎞ 떨어져 있다.
한편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이날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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