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 김영찬 교사, 곤충표본 70상자 기증

사슴벌레, 하늘소 등14목 258종 1172마리

경남 거창군은 거창중앙고등학교 김영찬(61) 교사가 소장하고 있던 곤충표본을 거창창포원에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곤충표본은 1998년부터 금원산, 건흥산, 비계산 등 지역에서 수집한 나비와 나방표본을 비롯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70상자로 모두 14목 258종 1172마리에 이르며 지역 곤충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김영찬 교사는 "그동안 표본들을 모으고 다양한 전시회에도 참여하면서 개인이 소장하기보다는 거창창포원에 전시해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흥미와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중앙고 김영찬 교사가 기증한 곤충 표본. ⓒ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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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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