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북 고창군은 새해 군정 비전을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로 내걸었다.
선사시대부터 문명이 꽃피었던 한반도 첫 수도, 천하제일강산 고창의 명성을 되살리고, 어려운 현실에 처한 한국농업혁명의 절실함과 고창군의 농업생명 산업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2021년 신축년. 여유와 풍요·힘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에 고창군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고창군의 군정운영 계획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올해 고창군은 최우선 과제로 '농생명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고창군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농업·식품 트렌드에 대응하며 농민수당의 지속적인 지원과 농업의 발상지를 홍보하는 한반도 시농대제 등 농생명 문화화를 추진해 나간다.
특히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높을고창'도 품목을 확대해 한반도 농생명식품 첫수도의 높은 위상과 높은 가격, 높은 품질, 높은 신뢰도, 높은 당도 등을 포함한 고품질 먹거리를 나타내는 명품브랜드로 키워낼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인 '높을고창몰'도 본격 운영해 재난시대 농산물 유통의 고창형 해법을 찾는다.
또 '구시포항 위판장 건립사업'과 '어촌 뉴딜 300 사업' 등 어촌종합개발사업을 계획단계부터 주민과 소통해,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만들고, 어민 소득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창 바지락 패류종자 생산시설 건립'을 통해 고창 바지락을 고급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안정적인 생산기반도 마련한다.
고창갯벌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경우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이 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치유문화도시('고창의 문화, 어머니 약속이 되다')를 향한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진다.
행정에선 의회와 울력해 조례를 만들고,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문화도시를 지원한다.
문화관광재단이 주축이 된 민간에선 지역문화 활성화의 기반이 될 인적자원의 체계적 양성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인 기획자나 활동가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올 봄에는 군 전체지역이 유채꽃밭으로 치장해 농촌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무장읍성, 모양성, 선운사, 청보리밭과 14개 읍면 유채꽃밭을 연결해 많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다 가는 고창관광으로 고창 관광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이밖에 올해를 '스포츠 강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최신식 전지훈련 트레이닝센터를 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고창군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북 1위‧전국 5위를 기록해 '기업하기 좋은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고창군은 일반산업단지 유치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사업을 펼친다.
농식품기업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아들, 딸들의 일자리가 생기고 신선한 원료를 공급하는 농가 소득이 늘어나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간다.
또 고창에서 돈이 돌고 도는 선순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고창사랑상품권'과 '높을고창카드'는 가맹점 확대와 모바일 화폐를 추가 도입해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개선된다.
이밖에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고용지원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의 공공형 일자리를 비롯해 '높을고창 로컬 잡센터', '시니어클럽', '고용복지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에 성과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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