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농업인 복지 제공 '생생카드' 2월26일까지 신청

유흥-사행성 업종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사용 범위 확대

▲전북도가 여성농업인들의 복지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생생카드 실제 모습. ⓒ

전북지역 여성농업인들의 복지를 위한 ‘생생카드’발급신청이 2월2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뤄진다.

전북도는 7일 올해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생생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바뀐 생생카드 제도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사용처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37개 업종으로 사용처를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유흥이나 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드발급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면 소재지의 지역농협을 포함한 216개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신청을 원하는 도내 만25세에서 만75세 미만(결혼한 경우 만 20~24세 포함)의 여성은 건강보험증 사본,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6년 전북도 농정협의체인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제안해 시작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단초를 제공했다.

시행 첫해인 2016년에 1만1000명의 여성농업인을 시작으로 2017년 1만4000명, 2018년 1만9000명, 2019년 2만8000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3만2000명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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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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