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원, '법조타운'으로 이전 추진

대법원 법원청사건축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

경남 거창군은 대법원으로부터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신축 부지가 거창법조타운 내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12월 법원청사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의 신축 청사 입지에 관한 적합성을 심의·의결하고 지난해 12월 31일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신축부지 선정을 거창군에 통지했다.

법원행정처가 거창지원 신축 부지를 공식 결정해 통지함에 따라 거창지원·지청 이전 공사 본격 추진으로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0월 31일 재착수 된 거창구치소 신축 공사는 현재 공정률 20%를 보이고 있다.

▲거창법조타운 조성 부지 전경. ⓒ프레시안(김성진 기자)

거창군은 거창지원·지청 이전 부지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에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대법원과 법무부는 현 거창지원·지청 부지와 교환한 뒤 청사 건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창법조타운은 거창읍 가지리 일원 22만 6174 제곱미터 부지에 거창구치소 및 거창지원·지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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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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