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1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AI 항원이 검출된 검체에 대한 조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해당농장의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하고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고창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정읍 입암면 육용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은 올해 전북에서 정읍 2곳, 임실과 고창, 남원 사매·주생면, 익산 등에 이어 아홉 번째이다.
고창의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 마리를 사육중이며,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6일 고창 흥덕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9㎞ 거리에 있으며, 사육하고 있는 모든 오리는 즉시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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