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해 앞두고 장수서 암수 세쌍둥이 송아지 출산 화제

ⓒ무진장축협

전북 장수의 한 축산농가에서 한우가 암수 세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1일 무진장 축협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에 장수군 계남면 김명식 씨의 축사에서 한우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김 씨의 축사에서 맨 먼저 얼굴을 내비친 송아지는 숫송아지.

이 숫송아지가 태어난 후 30분 간격으로 암송아지 2마리가 잇따라 태어났다.

당초 출산일은 내년 1월 2일께였지만, 예정일보다 약 일주일 정도 빨리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경우는 5% 미만이고, 세쌍둥이는 0.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한우사육 50년 경력을 갖고 있는 김 씨는 "오랜시간 동안 한우를 키워 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 "소의 해인 신축년을 앞두고 좋은 일만 찾아 올 거라는 길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무진장축협은 송아지 세쌍둥이를 출산한 이 축산농가에 한우사료 100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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