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뚫고 나주서 완주까지...고속도로 100㎞ 운전한 간 큰 중학생 검거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코리아

눈발을 뚫고 고속도로를 질주한 간 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0분께 "중학생인 아들이 차를 몰고 가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고속도로순찰대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A모(13) 군이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순찰차량을 급파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이 몰고 있던 차량을 발견한 뒤 8㎞ 정도 가량 서행으로 운전하게 유도한 다음 이서휴게소로 들어가도록했다.

A 군은 이날 전남 나주에서 부모 소유의 차를 직접 운전해 약 100㎞를 운전했지만, 다행히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A 군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김성수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