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홍수피해 원인규명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 사례발표

▲전라북도의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정린 위원장과 송지용 도의장(오른쪽)ⓒ

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수피해의 원인규명 조사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한 사례 발표를 통해서다.

전라북도의회가 중앙부처로부터 기관상을 받은 것은 개관 이래 처음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방의회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역경제, 사회‧복지‧환경 등 총 6개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돼 전국 35개 지방의회에서 50개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1차 서면심사에서 28건이 선정됐고 상위 10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전라북도의회는 ‘폭우피해 원인규명 활동 및 조사’를 주제로 상위 10건에 선정되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경진대회 본선에서 이정린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이 직접 사례발표에 나서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유례없는 대규모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댐 관리규정, 협조대응체제 미비 등 제도적 문제점을 분석해 행정안전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에 직접 건의한 점은 지방의회 차원에서는 매우 적극적이며 현장 중심적 의정활동이었다”며 “당시 수해현장 수습과 조사활동을 병행하느라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은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량강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경험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용 도 의장은 “도의회가 발 벗고 나서 한국수자원공사의 과실을 객관화된 데이터로 소상히 밝히고 정부와 관계기관의 재발방지책 마련까지 이끌어낸 것은 전라북도의회의 위상을 높인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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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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