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첫 '희망의집 고쳐주기' 15년에 2만5천가구 혜택

총 830억 투입해 저소득층-차상위-장애인 가구 등 주택 수리 '호평'

▲전북도가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안군의 장애인 청년 가구의 불편한 재래식 화장실 대신 건물의 외벽을 헐고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의집 고쳐주기’사업이 15년째를 넘기면서 수혜가구가 2만5000세대를 넘기고 있다.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민생안정 시책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400만원의 범위에서 집을 고쳐주는 것이다.

주로 낡은 지붕이나 화장실, 부엌 등을 개량하고 보일러 수리, 창호, 도배나 장판 등을 통해 주거안정과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자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사업시행 첫해부터 올해까지 전북도는 총 2만5385가구에 830억400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는 가구당 평균 약 320여만원이 투입된 것이다.

올해에도 전북도는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73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했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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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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