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입암면 오리사육 농가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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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역학당국이 고병원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전북도는 28일 정읍시 입암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 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출하 전 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검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고병원성 여부가 검사 중으로 판정에는 1~3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1월 26일 발생한 정읍시 소성면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6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북도는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정읍과 남원에서 각 2농가, 고창과 임실에서 각 1농가 등 6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확진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29개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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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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