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흥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전남 장흥지역의 도축장에 출하한 오리 도축 전 항원을 검사한 결과,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전북도는 농장 반경 3㎞ 이내 닭 7개 농장 37만 마리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 34호 180만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고창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고창 육용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은 올해 전북에서 정읍 2곳, 임실 1곳에 이어 네번째이다.
한편 해당 농장에서 출하한 오리 2만 6000마리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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