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항 인근 해상 표류 요트 1척 구조

기관손상 원인…사고 접수 50여분 만에 구조 예인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7일 오후 4시쯤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손상으로 표류하던 요트 1척(3.67톤, 승선원 2명)을 구조 예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강원 고성군에 거주중인 박모씨(44) 등 2명이 오후 2시 10분쯤 요트를 이용, 속초항을 출항해 이동하던 중 갑작스런 기관손상으로 엔진이 정지되면서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쯤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손상으로 표류하던 요트 1척을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구조대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접수 50여분 만에 해당 요트와 승선자 모두 속초항으로 구조 예인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수상레저기구 등을 이용한 레저활동이 늘면서 기관고장과 함께 표류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기상이나 안전점검은 필수며, 혹여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침착하게 해양경찰에 구조 요청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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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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