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CRE감염 주의 당부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확진검사 양성건수 1년새 30.6% 증가

▲대전시 보건 환경연구원 직원이 CRE 검사을 하고있다 ⓒ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슈퍼박테리아인 카바페넴 내성장 내 세균 속 균종(이하 CRE) 실험실 확진검사 양성 건수가 1년 새 30.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적극적 ‘감염관리 및 검사의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 감염병인 CRE 감염증 관련 전국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11월까지 1만 508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6건 늘어났다.

특히 CRE 감염증 중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2020년 6월 기준 70세 이상이 전체의 62%에 달했으며 요양병원 신고 비율도 2018년 4%에서 2020년 10%로 증가했다.

이러한 사실은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시기에 감염 취약계층의 코로나 19의 집단감염과 세균 동시 감염 및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전재현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CRE 감염증은 사용 가능한 항생제를 제한하여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이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년 연속 항생제 내성 감염병에 대한 외부평가에서‘우수’를 획득했고 앞으로도 검사의 신뢰성 제고와 의료기관내 집단발생 내성균의 유전형을 분석하여 역학적 연관성 규명 등 방역조치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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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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