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축산환경개선연구회, 악취저감 방안 모색 세미나

전북도의회 축산환경연구회 세미나가 14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축산환경개선연구회(대표의원 김만기)가 ‘전북 축사악취 저감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행사는 축산 악취 민원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어 도내 축사시설 현황과 악취 발생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적절한 저감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비오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박사는 발제를 통해 “전북의 축산 악취는 액비순환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축사와 대규모 축사단지에서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행정과 악취 전문기관 간의 협약을 통해 악취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축산단지 밀집 지역 및 악취 민원지역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악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윤섭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대표는 “최근 축산농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악취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축순환농업이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만기 대표의원은 “축산 악취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농가의 의식전환이 우선되어야 하고 행정과 축산농가, 주민 모두의 노력과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구성한 연구모임으로 김만기 대표의원과 황영석 연구책임을 비롯해 총 9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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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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