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전대, 활주로 긴급 제설작전 실시

신속한 제설작전 통해 빈틈없는 항공작전 지원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에서 특수제설차량 SE-88이 16일 기지 내 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38전투비행단

전북군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16일, 기지 내 주요 도로와 시설에 장병 및 제설차량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전을 펼치며 완벽한 항공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밤부터 기지에 7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8전대는 즉각 특수제설차량 SE-88과 제설용 덤프트럭을 투입해 제설작전에 나섰다.

퇴역 전투기의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제설차량 SE-88은 고온의 배기가스를 출력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순식간에 녹이며 원활한 항공기 이·착륙을 보장하고, 제설용 덤프트럭은 장병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지 곳곳을 누비며 주요 도로의 눈을 가장자리로 정리했다.

제설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38전대 공병중대장 양성철 대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항공작전이 이뤄지도록 최상의 활주로 상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상근 기자(=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