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시숲·녹지공간 조성사업 도내 1위 달성

'최우수' 시군 선정…강변·유휴지 경관 개선 높은 평가

경남 산청군은 경남도가 실시한 '2020년 도시숲·녹지공간 조성사업' 평가에서 1위인 최우수 군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그린 경남 조성을 위해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청군은 도시숲·녹지공간 조성사업의 예산집행, 실적관리, 참여실적 등(3개 분야, 12개 항목)의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성철공원 전경ⓒ산청군

군은 지난 2018년부터 각 읍·면의 자투리 땅과 강변 둑방길 등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녹지공간을 조성했으며 코스모스와 구절초, 꽃잔디 등 꽃과 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도 노력해 왔다.

특히 꽃이 드문 여름에 노란색 꽃이 피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를 식재해 특색 있는 가로 경관 조성은 물론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20여 년 간 1마을 1쉼터 사업을 추진해 각 마을 주민들의 쉼터와 화합의 장소 역할을 하는 정자와 데크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한 녹색기금 공모 사업과 산림청 공모사업 '무궁화조성사업'에 선정돼 황매산 무장애 나눔길과 단성면 성철공원(묵곡생태숲)에 무궁화 동산을 각각 조성했다.

산청군은 매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주요 국도변 가로수 및 소공원 유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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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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