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김동기)는 16일 오전 9시 5분쯤 양양군 현남면 후포매리 산 11-1에서 불이 나 35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인근 컨테이너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산림청1, 임차1), 장비 13대(산불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4대, 소방차 7대)와 인력 62명(공무원 20명, 진화대 20명, 소방 2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림 0.03㏊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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