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가나안요양원 집단 감염 71명…전북 확진자 6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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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어났다.

인근에 위치한 애린양로원 종사자 2명을 포함할 경우 모두 73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6일 오전 10시 현재 김제 가나안요양원 확진환자는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4명, 입소자 41명, 가족 6명 등 7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들은 중증도 분류를 통해 군산의료원에 13명, 남원의료원에 34명, 예수병원에 3명이 입원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김제 생활치료센터에 13명이 입소했으며 이날 중으로 5명이 추가로 입원할 예정이다.

요양원 입소자 가운데 집단 감염 사태 직전에 사망한 1명은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장례절차를 진행하면서 추가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가나안요양원 인근의 애린양로원에서는 종사자와 입소자 6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사회복무요원 2명의 양성을 확인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애린양로원의 경우 가나안요양원과 역학적 연관성은 부족하지만 같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확진자는 6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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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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