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낙산사 템플스테이 전용관 건립 추진

사업비 52억원 투입…지상2층 연면적 2079㎡ 규모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천년고찰 낙산사가 템플스테이 전용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양 낙산사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사찰로서 ‘내국인 및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신축하여 낙산사를 찾는 많은 내·외국인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알리고자 직원숙소로 사용중인 인월료(구 유스호스텔 건물)을 철거하여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천년고찰 낙산사가 템플스테이 전용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

이에 따라 강현면 전진리 30-1번지 일원에 사업비 52억원을 투입(국비13, 도비10, 군비10, 자부담19)하여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56명 수용, 지상2층 연면적 2079㎡ 규모로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낙산사 관계자는 "전용관 건립을 통해 내·외국인에게 사찰전통문화 체험의 기회 확대와 한국전통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저소득 계층에 무료 템플스테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낙산사는 2002년부터 매년 약 1만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참여하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때는 외국인 지정사찰로 선정되어 운영된바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전용관 건립을 통해 참가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통해 내·외국인 템플스테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양 낙산사는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함께 전국 3대 관음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함께 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등 관광명소가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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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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