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섬 지역 유입차단을 위한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4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군산과 격포 연안여객터미널과 군산항의 방역지침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도와 개야도, 어청도의 여객을 수송하는 군산연안여객터미널과 위도를 오가는 격포연안여객터미널의 경우 내부 입장시 발열 체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지, 손소독제 비치와 마스크 상시 착용, 개찰구 및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강화 등 생활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군산항에 입항하는 외항선에 대해서도 항만을 통한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 국립검역소 검역원이 승선하여 모든 선원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질문서를 받으며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 선원의 상륙은 질병 등 특수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 별도 격리하고, 국내 선원은 자가격리 조치를 통해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군산항은 부산항 등 대형 항만과 달리 기계식 비대면 방식으로 화물 하역이 이루어지고 외항선 수리 등을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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