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확보 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확진자 속출…시, 긴급회의 개최

▲허태정 대전시장 주재로 지역 대형병원 병원장등 방역관련 관계자들이 13일 긴급 회의를 하고있다 ⓒ대전시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확보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3일 허태정시장 주재로 지역 병원장 등과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대학교, 을지대학교, 건양대학교, 성모병원, 유성선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등 지역 대형병원 병원장 7명과 대전광역시 의사회장, 감염병 관리 지원단장, 감염병 특보 등 감염병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병상 확보 등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에 마련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8개 가운데 현재 남아 있는 병상이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18일까지 충남대병원에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6개 확충하고, 내년 1월 중 건양대병원에 5개 병상, 대전 보훈병원에 8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라 하였다.

감염병 전담 병상도 이달 중 대전 보훈병원에 6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국군 대전병원(70 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병상이 부족하면 충남 공주의료원·충북 청주의료원 등 455 병상 등 인근 충청권 병원의 병상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갖추고, 민간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게 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하며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 모임, 회식 등을 연기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 하였다.

한편 대전시는 오늘오후 코로나19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 수는 해외42명포함 총 623명으로 늘어 났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