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학회와 진안군이 주최한 지역혁신아이디어 발표회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11’이 10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가 진행하는 교양강의의 한 부분으로 한 학기 동안 전북의 특정 시군에 대한 지역을 이론으로 공부하고 현장을 방문해 견학을 한 뒤 청년의 시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강의는 임실과 고창, 무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기에는 진안군이 대상으로 진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주제로 삼았다.
학생들은 △진안고원의 식품클러스터 그리고 고원식품축제 △섬진강 발원지, 진안의 생태관광밸트 △캠핑메카, 진안만들기 △섬진물레방앗간 관광상품화방안 △진안홍삼 글로벌마케팅방안 등을 제안했다.
특히 진안홍삼 마케팅 방안은 코로나19 이후 K-푸드의 수출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어떻게 진안홍삼을 세계로 마케팅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섬진 물레방앗간과 섬진강 발원지 생태문화관광벨트를 발표한 팀이 받았다.
황태규 교수는 “학생들이 각각의 주제에 맞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지만 미완의 설계도이자, 완결성은 다소 떨어진다”면서도 “대한민국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고민한 흔적은 전문가들 못지않게 훌륭했다”고 말했다.
우석대 LINC+사업단, (사)진안고원,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길현 한국사회적기업학회 수석부회장과 전춘성 진안군수, 한중지역혁신학회장 풍지백 교수, 전주미식가협회 박수진 회장, 지역혁신성장연구소 서병선 박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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