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전북도는 10일 정읍시 정우면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도축 출하전 검사과정에 AI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중이며 1~3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초등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반경 10km 이내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7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10km이내에는 58농가 315만2000여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앞서 지난 11월26일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정읍의 또다른 농가와 이 농가는 약 16km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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