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밤사이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는 총 477명이 됐다.
확산세가 주춤했으나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읍과 군산, 익산에서 전날 밤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473번째 확진자는 군산에 거주하는 50대로 355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474번째 확진자는 익산 거주 30대로 30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읍에서는 2명이 확진됐다.
전북 475·476번째로 분류된 40대와 60대 확진자들은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인 41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에 고창에서 추가로 477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안의 김장모임으로 발생했던 확진 환자의 증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현장에 검사소를 설치해 주민과 공무원 등 47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3명을 제외하고 추가 양성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11월30일 기준으로 전국 위·중증 환자는 76명이었으나 10일 현재 172명으로 급증해 정부에서는 컨테이너 병상을 준비하고 지방의 대학병원급 음압격리병실을 중증환자 전담병원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코로나 중증질환자를 돌보는 데는 좋은 방안이지만 다른 질환 중증환자의 병실과 전문인력이 줄어든다는 의미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공공의료대학의 설립 당위성이 어느 때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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