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금융중심지·공공의대 설립 예산 '뒷심' 발휘

정부예산안에 없던 예산 설득해 반영…"지역발전 위한 일 물불 안 가릴 것"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성주 의원실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공공의대 설립 등에 의정활동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김성주 국회의원(민주당, 전주시병)이 관련 예산 확보에도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예산에 반영된 ‘대한민국 지역특화 금융산업 육상방안 연구’의 경우 김성주 의원이 직접 제안해 거둔 성과로 꼽히고 있다.

해당 사업비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김 의원이 기재부와 금융위 등 관계부처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연구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해 사업 신설과 예산 편성을 이끌어 냈다.

이 연구는 국내 금융여건 평가와 금융산업 전망, 특화형 금융산업 육성전략, 금융산업 규제 개선방안,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 등 세부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필수 교두보이자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의 염원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설계비도 11억8500만원 편성됐다.

국립의전원은 폐교된 서남대 의과대학 정원을 바탕으로 국가와 공공분야에 필요한 필수 의료인력과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국립의전원 설계비는 보건복지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야당의 반대로 전액 삭감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민주당 제6정조위원장으로서 야당의 공세와 삭감 주장을 차단하고 당초 정부 원안 2억 3000만원에 더해 이월분 9억 5500만원을 추가 편성해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을 위한 예산 310억원도 김 의원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부터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서 탄소산업을 주목하고 전북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탄소산업 육성지원법’ 제정안을 최초로 발의한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전북도, 전주시와 공조를 통해 전주 탄소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전주시 산하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승격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에 확보된 310억원의 예산은 전주·전북의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전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건립 실시설계비 7억원 ▲전주 로파크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비 2억6300만원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 사업비 5억700만원 등을 확보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사업비 9억6000만원 ▲장애인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약 10억2000만원 ▲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 사업비 5억원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설계비 5억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비 7억6700만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전주와 전북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예산 확보에 임했다”며 “전북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전북과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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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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