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맞춤형 행정조직 개편 추진

남대천르네상스사업 지속 추진, 보건·복지 등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실질적인 지방자치 분권 실현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맞춤형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감염병 대응 및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에 따른 보건복지 기능 강화,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의 지속 추진, 여성·가족·다문화·보육·아동 등 복지 분야 행정수요 증가 등 신규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복지행정 수요 충족 및 보건소 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가족과를 신설하고, 남대천을 지속가능한 친수공간으로 조성, 지역의 랜드마크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남대천보전과를 새로 설치한다.

정원 과소부서 기능보강 및 업무조정에 따라 대외정책과는 기존 업무 외에 교통 업무를 보강‧이관해 전략교통과로, 안전교통과는 교통업무가 대외정책과로 이관됨에 따라 재난구호 업무를 신설해 재난안전과로, 오색삭도추진단은 관련 업무 2개 담당을 신설해 삭도추진단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한시기구인 도민체전추진단은 존속기한 도래에 따라 폐지되고, 문화체육과 내 도민체전 TF팀이 신설돼 대회 준비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담당 단위에서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고, 치매 없는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감염병대응담당과 치매관리담당을 신설하고, 자체 조직진단에 따라 자치행정과 후생복지담당, 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을 신설해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축민원의 원스톱 처리와 민원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건축신고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양양군의회 심사 등을 모두 마무리돼 이번주 중으로 공포될 예정임에 따라 내년 초 정규인사와 함께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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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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