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소매 걷었다'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 짓고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혼신 쏟겠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들어줄 요량으로 소매를 걷었다.

허 시장은 김해지역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와 같은 물류 경쟁력을 갖게 할 김해시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가 내년 건립된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다 내년 시비를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홍보에 나선다고 했다.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에 빠른 회복을 돕고,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 차원으로 해석 되어진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

먼저 시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을 비롯해 분청도자지원센터 건립,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등을 지원 추진한다.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는 95억 원을 들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5938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2654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월 착공해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소상공인이 공동으로 물품을 구매·배송·판매해 상품조달가를 낮출 수 있고 적기에 필요한 상품을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외식·슈퍼마켓·제빵제과·이미용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이 맡는다.

김해분청도자산업 지원거점이 될 분청도자지원센터도 11월 착공해 내년 8월 개소 예정이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내 1630제곱미터 부지에 4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122제곱미터 규모로 전시판매장·복합문화공간·공동생산연구시설·온라인쇼핑몰 등을 갖춘다.

이와 함께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600억 원에서 내년 1000억 원으로 2배가량 늘리고 상품권 이용처인 제로페이 가맹점도 올해 1만4000개소에서 2만개소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지역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컸다"며 "김해사랑 상품권의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중소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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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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