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종시 곶감 7일 첫 경매 열린다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

경남 함양군은 지역 대표 임산물로 산림청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9호인 '함양고종시 곶감'을 오는 7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첫 경매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함양고종시 곶감 첫 경매는 최근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년 행해지던 초매식을 생략하고 경매사 및 중매인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될 예정이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명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이 될 정도였다. 그 명성과 인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함양고종시 곶감 초매식. ⓒ함양군

함양곶감은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함양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경매 시 반시곶감, 떫은 곶감, 냉먹은 곶감은 반입이 금지되며 곶감 반입 시 농협 담당자 및 곶감법인 임원들의 철저한 검수를 받게 된다.

한편 함양군은 곶감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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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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