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국회의원은 3일 춘천의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내년도 국가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9월 허 의원이 제시했던 ‘춘천형 디지털뉴딜 사업’중 하나인,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20억원이 내년도 산업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개발지원센터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조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장비구축, 연구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구축되며, 총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모두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와 강원대,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달 12일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기관 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춘천형 그린뉴딜 사업’으로는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과 춘천호수 국가정원 조성,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꼽힌다.
수열에너지와 관련 ‘수열에너지집적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3억원’과 ‘수열원 활용 프리쿨링형 공기조화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내년도 국비 8억6500만원(총사업비 47억원)’이 환경부 예산에 최종 담겼다.
춘천호수국가정원 등 권역별로 국가정원을 확충하기 위한 연구비(국비 1억원)도 산림청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허 의원이 강원도와 함께 추진중인 ‘명동과 레고랜드 일대를 잇는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도입’사업도 순항중이다.
이를 위한 타당성 연구비(도비 5억원)는 도의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제2경춘국도 접근성 강화 및 통행량 분산을 위한 연구용역비(국비 1억원)’가 눈에 띈다.
허 의원은 지난 11월 발표된 국토부의 제2경춘국도 확정 노선안과 관련, 춘천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안보리~용산리)와 국지도 70호선 승격을 통한 서면대교 건설 필요성 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이밖에도 ▲통일플러스센터(춘천) 구축을 위한 내년도 국비 16억2500만원(총사업비 65억원) ▲강원대 후문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비 국비 1억원(총사업비 60억원) ▲소양강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내년도 국비 15억원(총사업비 376억원) ▲강원대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35억원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허영 의원은 “올해 6월 등원 이후 춘천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는데, 반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고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최근 중기부의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된 구도심 활성화를 비롯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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