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집중호우 때 주저앉은 교량 재가설 '본격 추진'

아산면 '우대교'과 고수면 '사내4교' 용역 진행, "내년 영농철 이전 완공"

▲집중호우때 피입은 고수면 사내4교 교량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지난 8월 초 역대급 집중호우때 주저앉은 교량의 재가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교량은 고창군 아산면 '우대교'와 고수면 '사내4교'로 1990년대 후반 경지정리 때 설치돼 마을과 농경지 사이를 이어주고 있다 .

하지만 이번 수해로 상판 처짐과 교각이 침하돼 주민들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약 6억 원에 달했다.

고창군은 기존 교량 철거와 재설치를 위한 예산 19억 원(국비 9억, 도비 5억, 군비 5억)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교량 복구사업이 올해 안에 발주돼 내년 영농철 이전 완료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신속히 추진해 수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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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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