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새소망교회서 이틀째 4명 추가 확진환자 발생

청년부 친교모임과정 발생 추정…2단계 지역 사회단체 모임 타지역서 개최 사례도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 ⓒ전북도

전북 전주지역의 중대형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틀째 4명으로 늘어났다.

전북도는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주 에코시티의 새소망교회에서 지난 2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3일에도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주요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 교회의 청년부 신도들이 교회 외부에서 친교모임(풋살경기)를 갖는 과정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 송천동의 신도시인 에코시티에 위치한 이 교회의 신도는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교회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조기에 이를 알려서 확산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라며 "교회를 (문제가 있는 것으로)바라보지 말고 각종 소모임이나 개인적인 만남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전북지역에서 2단계로 강화된 일부 지역의 사회단체가 1.5단계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는 사례가 있다"면서 "지역 지도층이 대부분인 사회단체가 모범적으로 연말 행사와 모임 등을 자제해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을 막는데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수능과 관련해서도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소모임을 자제하는 등의 자발적인 협조와 가정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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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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